"모두들 앞치마와 에이프릴을 챙겨서 가사실앞으로 모이래~" 반친구들은설레이는 마음으로 가사실앞으로 달려갔다.수업시간중 가사실쪽에서 간간히 풍겨나오는 싸하고~향긋한 냄새의 근원을 오늘 제대로 벗겨내는 날이다~~ " 각종 야채와 고기를 썰고 볶으며 "어떤 맛일까 "궁금한 중딩 사춘기 소녀들의 가슴은 콩콩~뛰었다 마침내~끓고있는 야채스프위에 노오란 카레물을 부어주고 드뎌~시식...어머나~ 세상에 이런맛이 있다니!!!전율이 이는 향긋한 첫(?)카레맛은 지금도 단발머리소녀의 영원히 사랑하고 애용하는 나의 최애~음식이다. 알라뷰카레~♡
91년 5월 경기도 양평의 어느 육군 훈련소, 전 그 훈련소에서 6개월 훈련과정을 끝마치고, 어느 자대로 배치받을까 꿈에 부풀어 있던 그 순간. 의외로 즉 전경으로 차출되어 낯선도시 부산으로 배치되었다. 전방이 아닌 화려한 도시. 그리고 전혀 생각도 못했던 어색하고 답답한 분위기. 구타와 기합이 늘상이었던 그 힘든 시간에 일주일마다 한번씩 나오는 오뚜기카레는 시골에 계시던 엄마가 해 주는것처럼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
그 시절, 그 시간이 오늘 문득 그리워진다,
옛날 국민학교때 친구랑 싸웠었는데
친구얼굴이 상처가좀났었는데 친구어머니가다음날 저를 친구집으로오라고 초대를 하셨습니다. 친구집은학교앞 문방구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린마음에 부모님께 얘기안하고 혼날각오를하고
갔는데..친구어머니께서 다과상 옛날나무밥상에 대접에 카레랑 밥을 항~그 퍼주시고 빠져서는 안될 알타리무김치랑 오뚜기카레넣고 만드셨다는 카레통닭도주시고 그걸먹으면서 눈물이좀 맺혔었는데 친구어머니께서는 사이좋게지내라구..학용품도 쥐어주시고...몃십년이흘러도..잊을수가없네요..
어려서부터 카레를 좋아하기도 했지만 임신 후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해 먹었다 지나가는 길에 카레 향기가 나면 나도 저녁엔 카레를 해먹어야지 라는 유혹이 생겨 날 정도다 그래서인지 둘째는 유난히 카레를 좋아한다 직장 생활로 인해 한꺼번에 많이 만들어 놓는 편인데 두 세번을 줘도 싫다고 하는 법이 없다 착해서 그럴거란 생각에 카레가 좋냐고 재차 물어도 역시나 좋다고 답하는 아이랑 두 눈 맞추며 엄마가 좋아해서 엄마 닮았다고 말하는 우리 아들ㆍ 창문을 활짝 열어놓는 요즘 향긋한 카레향기는 오늘도 이웃님들의 코를 살살 유혹하며 떠나간다
내일도 오뚜기 백세카레를 먹기로 했습니다
솔직히 대형마트에서 장보기를 할때도 눈에 띄는건 오뚜기 카레뿐이지요. 맛있잔아요ㅋ
어렸을때 부모님이 돼지고기 넣어주신 그맛
지금은 우리딸과 부인을 위해 닭가슴살과 5가지 재료를 넣어 만들어 볼까 합니다
시대가 변하여 재료는 달라졌지만 예전의 맛을 지켜가고 있는 오뚜기 카레 최고입니다
어머니는 우리 남매가 어렸을 적 부터 일을 다니셨다. 어려운 형편으로 이른 아침부터 직장에 나가시느라, 어린 자식들이 얼마나 마음에 쓰였을까. 우리는 그런 어머니를 위해 항상 다음 날에도 계속 먹을 수 있는 음식을 해달라고 했다. 그래서였을까, 어머니는 큰 냄비에 카레를 자주 만들어주셨다. 어머니가 큰 냄비에 각종 채소와 고기를 넣고 해주시던 오뚜기 카레는 지금까지도 우리의 최고 음식이지만, 어머니에게는 자식들에 대한 미안함이 담긴 맛이 아니었을까. 그러나 어머니의 그러한 마음이 카레에 녹아있어 여전히 오뚜기 카레가 정겹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