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초등학교 3학년 다닐때 동생은 다섯살이었서요. 부모님은 작은 가게를 하셔서 어릴적 제가 기억하는 부모님 모습은 항상 바쁘신 모습이었서요. 제가 학교갔다 오면 동생 저녁밥 차려주는건 항상 제 몫이었고 어머니는 어린 두 아들이 편하게 밥 먹으라고 거의 카레를 한 솥 가득 끓여주시는 일이 많았던 기억이예요. 학교갔다 오면 카레를 데워서 동생이랑 같이 저녁을 먹었던 기억~ 한번은 만들어주신 카레에 제가 야채를 더 손질해서 넣어 만들어봤던 기억들~ 다 지금은 너무나 소중한 옛 추억입니다. 부모님과 동생과의 소중한 추억이예요
부모님과 형제들이 오순도순
만나 행복하게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음식 이었습니다
별식이 외식이 없던 그시절 부터
울집은
특별식이며 늘 즐겁게
한 솥을 끓여서 다 같이 먹던음식
이었습니다
대식구인 열식구가 함께
행복했던 기억속에 추억이네요
결혼을 하여
지금까지 몇십년을
우리가족도 즐거이 해 주다보니
별식으로
지금도 일주일에 한번은 해 먹는 음식이 되었네요
언제나 먹고 싶을때
할 수 있는 음식이라 참 좋습니다
이렇게 긴 시간 변함 없이 먹는 음식이
또 있나 싶으네요
고맙습니다
오뚜기식품 파이팅
오뚜기 카레를 처음 먹기 시작한 때가 초등학교 시절이었다. 생일 때나 특별할 때 먹을 수 있어서 그 맛이 환상적이었다. 청소년기에도 청년기에도 결혼 후 맛벌이를 하느라 바쁠 땐 한솥 끊여 놓고 아침 저녁으로 몇일간 먹기도 하였다. 채소와 새우, 소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등을 넣어가며 색다른 맛을 섭렵하기 시작했고 빵에도 발라먹고 국수에도 말고 정말이지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는 맛에 기쁠 수 밖에 없었다. 캠핑 갈 때에도 챙겨가면 간단한 아침 식사로 그만이다. 오뚜기의 정겨운 이름이 나와 함께 늙어 간다.
첫번째 결혼기념일이었는데 한창 입덧이시작되어 아무것도 못먹고있었어요. 뭘생각해도 거부감이 들고 힘들었는데, 무심하게 썰어넣은 채소가 들어간 노오란 카레가 당겼어요. 신랑은 요리는 1도모르고 오뚜기카레파는 식당은 없죠. 우연히도 남편이 근무하는 학교식당에 당일석식메뉴가 카레라이스! 저녁까지 기다리는건 어렵지않았어요. 입덧이란게 먹고싶다가도 막상 보면 먹기싫어지는데.. 아니였어요! 흰쌀밥에 오뚜기카레를 씹지도않고 넘어갔어요. "너무 맛있어 행복해"를 반복하며 먹었더랬죠. 케익도 꽃도 선물도 없었지만 너무행복했던 결혼기념일이었어요
뒤돌아서면 배가 고파지던 고교시절 하루중 매일 가장 기다리는 시간은 바로 점심시간이었지요 식단표를 받고 급식에 카레가 나오는 날엔 미리 체크해두고 기다리곤 했어요 다른 날보다 유독 점심시간이 더디게 오는것 같았어요 주방이모님께 식판 한가득 카레를 받아 마치 설거지라도 한듯 깨끗하게 비우고 나면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 없었답니다 제게 카레는 그런 학창시절의 행복한 점심입니다 오뚜기 카레 앞으로도 더욱 좋은 퀄리티로 계속 사랑받길 응원드려요!
아플때나 힘들고 외로울때 엄마가해주신 카레가 가장 먹고싶고 생각납니다. 타지에서 혼자 일하면서 생활할때 엄마가 보내주신 카레먹으면 다시금 에너지를 받았거든여~
지금은 한아이의 엄마가되어 엄마가 해주셨던 마음으로 카레를 만들어주고 있어요^^
맛있게 먹으면서 엄마 따봉! 하는 4살 딸아이를 볼때면 엄마도 이런마음이였을까 하면서 뭉클해집니다. 우리가족의 영양만점요리! 카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