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솜씨가 절벽인 엄마를 만나서 매일 구운생선 구운돼지고기 구운소고기만 접하는 아들둘을 위해 영양가높고 맛좋은 음식을 찾다 생각해낸 카레~ 카레가루를 찾아 마트가니 종류도 브랜드도 많은 카레들??30여년전부터 보고 듣고 맛보던 그이름~오뚜기!!난 본능적으로 오뚜기 카레를 집어들고 와서 양파 호박 당근 감자 고기 넣고 요리솜씨가 필요치않게 볶아대고 팔팔 끓여서 오뚜기 투하하니
아이들에겐 천상의 맛이요~ 엄마인 나에게는 미안함을 덜어주며 설겆이가 거의없는 밥시간이 되어 꿀같은 시간을 주는 휴가의 맛이랄까~~
제가 모시고 살았던 외할머님은 음식 솜씨가 정말 좋으셔서 동네분들이 칭찬이 자자했습니다. 그러나 단 한가지! 카레만은 하실줄을 모르셔서 제가 해드렸습니다. 그러면 "우리 손자가 만든 카레가 제일 맛있어"라며 맛나게 드셔주셨습니다. 지금와 생각해보면 더많이 못해드린게 후회됩니다. 할머님이 칭찬해주시며 드시던 카레는 손자의 맛이였겠죠? 할머님 사랑합니다~♥
어릴적 시골에 살던 우리집은 처녀때 서울살던 엄마를 통해 오뚜기카레분말을 처음 맛보았다.내 기억으론 8살 무렵부터 맛보았던 카레!!먹는순간 두눈이 번쩍!!
잊지못하는 맛이었다 그뒤로 나는 카레홀릭이 되었다 요즘엔 백화점 커리집도많고
일본카레도 유명하지만 난 어릴적 내 인생 카레를 알려준 오뚜기카레가 짱이다^^
내인생 카레~앞으로도 100년 200년 쭉
가즈아~~~~~~~
저에게는 7살 동생이 있습니다.저랑 15살 차이가 나요. 아직도 요리에 ‘요’자도 모르고 재료를 칼로 써는 모습도 어설퍼 보이는 동생입니다. 한번은 카레에 물 양을 잘못 맞춰서 카레국이 되었더라고요. 저에게 먹어보라며 자신있게 말하는 동생의 표정을 보면서 그래도 언니 밥 해준다고 그러고 있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 보여서 지금까지도 카레 하면 그 사건 밖에 떠오르지 않습니다. ㅋㅋ 물론 그 뒷날 저희 어머니가 카레 가루를 더 넣고 손 보긴 하셨지만요. 동생은 자기가 음식을 잘하는 줄 알고 있습니다. 암튼 오뚜기카레 50주년 축하드립니다
마흔의 나이에 다가가는 저에게
어린시절 큼지막만 감자와 고기가
들어간 카레를 만들어주셨던 어머니가 생각납니다
맞벌이를 하셨지만 주말에는 우리가 먹고싶다는것을 만들어주셨던 어머니...
뭐먹고 싶냐고 물어보시면
종종 카레라고 대답했던 우리형제...
이제는 저도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되었고
아이들에게 카레를 자주 만들어줍니다
고기며 야채며 몸에 좋다고 생각되는 모든 재료를다넣고 뭉근하게 끓여서 따끈한 밥위에 올려내면 아이들도 한그릇씩 뚝딱 비워내죠
아이들이 카레를 먹는걸 보면
그때 어머니의 마음을 조금은 알것 같네요
나의 20대 학창시절 수많은 엠티에는 언제나 빠지지 않던, 저녁은 언제나 오뚜기 카레. 누구는 소금 넣은 계란국 끓이고, 누구는 밥 짓는 냄비 앞을 지키고, 그 와중에 카레 담당은 감자 당근 삐뚤빼뚤 썰어서 물 붓고 카레 붓고.
설익은 쌀밥 위에 한껏 얹었을 뿐이지만, 그것만으로도 배고픈 우리들에게는 더없이 충분했습니다.
이제는 그 때처럼 또래들과 밤을 지새울 날은 좀처럼 없겠지만, 오뚜기 카레 냄새 맡을 때면 어쩐지 그 순간으로 돌아가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