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JOY curry+OTTO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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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시절 원룸에서 가장편하게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나만의 요리 ㅡ 밤하늘에 별이총총한 어느날 늦은밤 친구들과 과모임을 하고 집에와 출출한 허기짐도 걱정없이 오뚜기카레 한봉으로 해결될때 세상 어떤것도 부럽지 않던 행복함 바로 오뚜기카레 ㅡ 어머니께서 혼자 자취하면서 굶지말고 제대로 챙겨 먹으라시며 푸짐히 챙겨주신 오뚜기카레 그렇게 먹어도 질리지 않는 카레의 맛 나는 카레의 별칭을 지어주었다 마녀사냥 ㅡ ㅋㅋ 요즘도 나는 마녀 사랑과 격일로 만난다 내겐 영원한 친절한 금자씨이고 때론 마녀사랑이다 오늘도 간편식 카레국수
카레는 '엄마가 딸에게 가르쳐 준 첫 번째 요리'입니다. 딸의 초등학교 방학 숙제에 엄마랑 함께 요리하기가 있었는데, 가스렌지 불도 못 켜던 겁쟁이 녀석이 고사리손으로 감자와 당근을 깍뚝 썰고 제법 그럴싸하게 카레 한 냄비를 완성해냈습니다. 자기가 직접 만들어서 그런지 평소 야채는 거들떠보지도 않던 편식쟁이가 채소 가득한 카레 한 그릇을 뚝딱 비워내더군요. 그날의 기억이 생생한데 우리 딸이 벌써 서른 두 살이 되었네요. 이제는 저보다 더 맛있게 카레를 만들어 낸답니다.
우리엄마는 워킹맘이였어요 매일 바쁜분이셨지만 따뜻한밥을 손수 차려주셨지요. 그냥 밥먹기싫어서 밥투정하면 '특별서비스다~'라며 카레밥을 해주시곤 하셨어요 카레를 만들어주시면 아침점심저녁까지 세끼카레 였고, 마지막 한 국자를 떠서 먹을땐 맨날..엄마 카레가 없어~또해줘라고 투정부리곤했어요 오뚜기카레는 우리가족에겐 무척맛있는 별미♡그리고 바쁜엄마를 도와준 고마운녀석. 밥투정할때 밥먹게해준 고마운녀석. 엄마의 사랑을 알게해준 고마운 녀석 ,그건 오뚜기카레입니다 그런 오뚜기카레는 추억이 깃든 맛입니다
어렸을때부터 좋아하던 카레. 한국에 커리 전문점이 생기기 시작하고 인도정통, 일본식 카레전문점을 찾아다녔지만 그다지 내 입에 맞지 않았다. 어색하고 애매한 맛. 먹을 때는 그럭저럭 괜찮네라며 먹지만 돌아서면 다시 생각나지는 않는 그런 맛이었다. 나에게 카레의 탑은 3분카레. 어렸을때부터 먹었던 거라 그런가..? 그런 영향도 있겠지만 난 3분카레 특유의 감칠맛이 혀에 착 달라붙는게 너무 좋다. 스트레스가 확 풀린다. 맛있는 음식으로 기분전환을 하는 나는 기분전환이 하고 싶으면 저절로 3분카레가 생각나서 카레를 먹는다. 고마운 갓뚜기다
중학교 한창 사춘기의 터널을 지나갈때. 엄마랑 참 많이도 싸웠죠. 아침에 싸우고 등교한 날이면 엄마는 어김없이 저녁에 카레를 만들어주면서 "화났어?~~" 라면서 달래주셨어요 . 어느순간 대문을 열때 카레향이 나면 저도 모르게 웃음이 지어지더라구요. 이제 사춘기 아들을 둔 엄마가 된 제가 아들과 싸우고 나면 저도 모르게 카레를 만들고 있네요. 저에게 카레는 "미안해~" 입니다
2003년학교 급식일시작카레와하이라스특히카레는우리학생들특별식없어서는안될메뉴대표메뉴입니다카레당신이없었으면우리아이들을맛있는먹거리로거듭나게할수없고김치와궁합이 너무잘어울리게 오뚜기 카레만큼은 학교급식계대표다나와나이를함께한오뚜기카레진정없었다면 아이들을 카레보다더맛있게메뉴를할수없다 제일잘먹는다 앞으로도 나는 계속이카레와 함께할수밖에없다카레라는독특한맛에빠져서 아이들과평생같이하는직업이다보니 카레는메뉴일주일에한번특식이다감사할따름이다 일은고되지만카레는 위대하다 사랑한다그대카레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