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JOY curry+OTTO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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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엄마가 카레를 해주면 처음에는 너무 신났어요. 엄마가 오뚜기 카레에 햄이랑 소고기 양파등 추가해서 해주는 카레가 너무 맛있었거든요. 근데 메뉴로 카레가 계속 나오면 엄마에게 짜증을 냈어요 다른 것좀 하라고... 지금 대학생이 되어서 자취를 하는데 밥하고 요리하고 설거지 하는게 너무나 귀찮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어렸을때 철없이 투정부린게 엄마한테 너무 미안해요.
남자친구에서 현재 남편이 된 사람에게 처음으로 해준 요리가 카레였는데 너무너무 맛있다며 잘먹어줬어요 아마 남편은 그날 카레 맛을 보고 제게서 요리를 잘할것이다. 라는 희망을 본 듯 하구요 (미안^^) 작년 어머니께서 암진단을 받으셨고 힘든 항암 치료를 마치시고지금은 회복중에 있습니다 인도사람이 암환자가 잘없는 건 카레 덕분이래요 항암에 강황의 커큐민성분이 좋다하여 토마토도 잔뜩 넣어 만들어 드렸어요 엄마한테 카레는 먼음식이였는데 너무 잘 드셔서 뿌듯했고 먼저 조리법 까지 물으셔서 알려드렸어요! 카레로 건강을 되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초등학생 3학년시절, 집안 사정으로 부모님이 아닌 할머니 밑에서 자란적이 있어요. 하루는 매일 계란요리만 해주시던 할머니의 요리가 질리기 시작한 철없던 저는, 밥에 소금을 조금 뿌려서 달고 짠맛으로 밥을 먹었어요. 소심한 반항이었죠..^^; 그날 이후로 할머니께서는 슈퍼에서 오뚜기 카레를 사오셨어요. 힘이 없고 고단하시기에 물론 3분 요리들이었고, 전자렌지가 없었기에 가스레인지에 물을 데워서 주시곤했어요ㅎ 철없던 저는 신나서 먹고, 할머니는 맨밥에 김치를 드셔야만 했는데 그땐 왜 몰랐을까요? 이제는 고인이신 할머니...사랑합니다
아내랑 사소한 일로 싸우고 집에 있기가 뭐해서 무작정 밖으로 나왔습니다. 막상 나왔는데 갈데가 없더라구요. 퇴근후 저녁 시간이었는데 무척 배가 고팠습니다. 남들은 식당가서 혼자먹기도 하지만 저는 혼밥은 잘 못하는 성격이라 차에 우두커니 앉아 있다가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화가나서 방에 틀어박혀 있을줄 알았던 아내가 저녇을 준비하고 있었어요. 메뉴는 오뚜기카레. 아내가 해준 맛있는 카레는 아내의 화해의 손길이었고 맛있는 오뚜기 카레를 먹으며 예민하고 날카로운 기분이 좋아지면서 자연스레 화해가 되었습니다. 그날 먹은카레 정말 최고였어요!
남편이 암 판정을 받고 한 달 남짓 병원 생활을 하다가 사별을 하고는 전업주부였던 나는 경제활동을 해야했다 그 당시 초등학교 3학년 딸과 1학년이었던 아들을 돌봐 줄 사람없이 학습지교사로 나섰다 점심은 급식으로 해결 되었지만 학습지교사의 특성상 밤 늦게 퇴근하는 그때 저녁은 거의 카레를 준비해 두고 출근을 했다 아침에 카레를 끓여 놓고 가면 아이들끼리 저녁에 먹을때 쯤에는 보온밥통의따뜻한 밥에 끼얹어도 식은 카레였었다 훌륭하게 성인이 된 30대의 우리 아이들 카레 먹을때마다 이야기 한다 오뚜기카레 먹고 자라서 오뚜기인생된거라고
오뚜기 카레는 저희집에 없어서는 안될 최고의 메뉴입니다. 입맛 없고 부실한 식사가 계속될땐 영양소가 듬뿍든 오뚜기 고형카레로 대형 솥에 10인분도 넘게 끓이면 입맛 없던 맛도 살아서 돌아온다는 마법의 맛이 완성된답니다. 가족 모두 카레에 쓱쓱 비벼 먹으면서 행복한 미소를 짓는 걸 보는 주부의 마음은 행복하답니다. 앞으로도 쭉 100년이상 무한대로 카레의 맛이 지켜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