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 카레 향을 맡으면 고소하고 술술 넘어가는 입맛으로 참 맛있걱 먹었습니다 노란 색이 혀에 남아 있어서 신기하기도 하고...
그래서 지금도 우리 교회에서나 유치원에서 카레를 이용한 요리를 자주 해 줍니다 야채 성큼성큼 썰어 넣고 구수하게 만들어 주거나 전을 부칠때나 고기를 구울때 등 카레를
함께 요리해 주면 본래의 비린내도 없애주고 익숙한 향과 맛으로 아이들도 어른들도 참좋아합니다 신경쓰지 않고 잘 먹어주는 모습도 이쁘구요 참 오랜친구이죠 오뚜기카레와는 그래서 늘 필수 메뉴 꼭 하나 이상은 주방에 있어야 할듯 합시다
제가 아주 어렸던 시절 부모님은 맞벌이를 하셔서 저는 저녁을 항상 혼자 먹어야 했습니다. 어머니는 저를 위해 오뚜기 3분 요리를 찬장안에 가득 넣어놓곤 하셨는데 만들어먹기편한 카레를 자주 먹곤 했었어요. 그래서 한참 시간이 지난 요즘에도 가끔 저녁에 3분카레를 먹곤 하는데 그걸 먹고 있는걸 엄마가 보시곤 엄마는 항상 미안하다고 하시네요. 많이 못 챙겨줘서 미안하다고... 엄마! 미안해 하지마요. 난 그때나 지금이나 항상 맛있게 먹고있고 앞으로도 자주 먹게될거에요. 사랑합니다!
유년시절 맞벌이 부부이셨던 저희 부모님 ..학교 다녀와서 점심을 먹고왔지만 한참 자랄때여서 그랬는지 늘 배가 고팠던거 같아요 그럴때 부엌으로가 냄비안에 오늘은 뭐가 먹을게 있나 보면 자주등장하는메뉴는 카레였어요 김치한점에 카레라면 한끼 든든했죠^^어른이되어 결혼을하고 반찬걱정을할때 남편또한 카레를 엄청좋아하여 한달에 일주일은 카레를 먹는답니다^^가끔 어머니가해준 밥이 그리울때가 있는데 어머니께서해주신 김치에 카레한잎을 먹으면 유년시절 엄마가 해준그때그맛이나는거같아요 내사랑 오뚜기카레 고마워~~~추억의맛이자 내가제일사랑하는음식 카레야
오뚜기카레는 저에게 내리사랑을 느끼게 해 주는 맛입니다 어릴적 엄마가 사랑과 정성으로 만들어주던 카레는 몇날몇칠을 먹어도 질리지않았습니다 지금은 제가 우리두딸에게 맛있는 카레를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제가엄마가 돼고보니 우리엄마도 지금 나와같은마음이었겠구나하는 생각이듭니다 지금 아파서병원에 있는막내딸이 엄마카레가 제일먹고싶다고합니다 빨리퇴원해서 우리딸이 좋아하는카레를 원없이 해주고싶습니다 이렇듯 오뚜기카레는 엄마가 아무이유없이 희생하고사랑했듯이 저또한 아무 이유없이 우리딸들을위해 주어도주어도 아깝지않은 내리사랑 같은맛 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정말 깡촌이라고하는 시골에서 자랐어요. 지금부터 30년전쯤 중학교 가정시간에 처음 만난 오뚜기카레...첫맛은 엥? 뭐이래.. 두번째는 음?세번째는 오호~네번째숟가락부턴 특이하지만 숟가락을 멈출수 없는..ㅎㅎ 이런맛은 처음이야~였어요. 정말 문화혁명인것처럼 느껴졌었어요. 음식의 신세계같은...아직도 그 장면과 순간이 정말 생생해요. 그 이후 카레는 특별한날 먹을수 있는 음식이 되었어요. 지금은 대중화되어있고 언제라도 먹을수 있는 음식이지만 그땐 카레를 먹을수 있는 날을 얼마나 기다렸던지.. 카레는 나에게 문화충격이자 혁명이에요
안녕하세요
2015년도에 육아휴직을 했던 아빠입니다.
요리라고는 아무것도 몰랐던 제가,
그래 카레를 해보자고 마음먹었던 것은 오뚜기 카레가 있으면 어떻게든 맛있게 될거라는 믿음이 있어서였습니다.
못하는 칼질로 고기와 채소를 깍둑썰기하고 무조건 볶은 다음, 오뚜기 카레를 넣고 끓인다음 밥과 함께 식탁에 올렸습니다. 그랬더니 아내와 아들이 맛있다고 엄청 잘먹더라구요. 아빠에게 요리 소질이 있다고 칭찬도 엄청 들었네요. 오뚜기 카레 덕분에 저는 아빠요리사가 되었네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