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JOY curry+OTTO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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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부터 저에게 카레란 오뚜기 카레 매운맛 이었습니다. 아파트 안에 들어섰을때 카레향이 나면 아, 우리 아파트 어느 가족이 오늘은 카레를 먹는구나!를 알 수 있는 진한 향, 한번 끓이면 한솥을 끓여 몇날 며칠 먹었던 기억, 급식에 카레가 나오면 늘 먹던 그 맛..사람은 냄새를 맡거나 노래를 들으면 그때의 그 기억이 난다고 하죠?카레여왕, 일본카레 등 현재는 여러 종류의 카레가 많지만, 대한민국 국민에게 어린시절 카레 라고 했을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것은 오뚜기일겁니다. 저에게 오뚜기 카레는 어린시절 향수를 일으키는 카레입니다.
엄마의 몸에 바람이 들었다. 엄마의 바람을 자식들이 묵살해 버렸다. 휜 허리와 손이 곱아 울틍한 이유를 알려 들지 않았다. 바람이 휘몰아쳐 창문을 흔드는 날이면 문가에서 낮은 울음이 들렸다. 가슴이 뚫리는 밤이였기를... 자식의 뜨거움에 상처입고 남편의 차가움에 말라가는 일상이었다. 엄마에게 바람은 풍선처럼 빠져버린 자식들과 무처럼 들어버린 통풍이었다. 오후5시, 하루종일 회의와 미팅에 날카로움이 몸뚱이를 스칠때 전화가울린다. 아가, 니 좋아하는 카레 해놨다. 일찍들어와라. 오늘은 엄마생일이다. 자식이 좋아하는 음식.
나의 어린 시절은 가난 했다 늘 김치랑 된장찌게등 그런 음식을 먹었다 그러다가 교회 수련회를 갔다. 오전프로그램을 마치고 드디어 점심시간 늘 먹었던 밥이랑 김치 반찬이 나올줄 알았는데 그날 나에겐 생소한 노란 색의 카레가 나왔다 시골에서 처음본 것이었다 입에 넣는 순간 속에서 마치 멀미하듯 이상했다 그날은 그래서 카레를 못 먹고 김이랑 밥이랑 같이 먹었다 그후로 조금씩 적응되어 지금은 없어서 못먹을 정도로 좋아하게 되었다.
아이들이 어렸을때는 편식이 심해서 .그리고 사업을 하느라 바쁜 일상에 아이들 식사때면 고민할 시간도 없이 남편은 오뚜기3분카레 매운맛.아이들은.순한맛.엄마는 아이들이 남긴것으로 저녁식사를하면서 자란 아이들이 벌써 군입대와.고2이라니..오뚜기와같이50년을 함께 하지는않았지만..그래도 어언 15~16년은 되어가는것 같은데 그런데 지금은 아이들과 카레를 같이 맛있게 드셔주시던 남편이지금은 함께할수 없기에 지금도 아이들과 카레라이스 해서 먹는 날은 남편이 무척 그립습니다..
어려서부터 편식이 너무 심하고 몸이 약했지만 엄마가 카레가 해주면 밥을 대접에 한그릇씩 카레에 비벼서 깨끗히 비워 내었던 저이기에 딸이 잘 먹는 음식을 해주고 싶던 엄마는 일하시며 바쁜 와중에도 커다란 솥에 카레를 한 솥가득 끓여 놓곤 하셨습니다. 그리곤 집에 돌아오셔선 얼마나 줄었나 확인하시던 엄마의 모습이 아직도 선명해서인지 지금도 몸이 아프거나 피곤하면 저는 꼭 오뚜기카레를 해서 맛있게 먹으면 다시 기운이 나는 신기한 힘이 나는 보양식입니다!!! 오뚜기 카레는 사랑입니다!!
저희집은 가난했어요. 어릴적 시식으로 처음 맛본 카레가 맛있어 엄마한테 사달라 했지만 카레는 몸에 나쁘다며 안사주셨죠. 초등학교때 급식에 카레가 나왔는데 엄마말을 믿은 저는 카레를 남겼고 선생님께 남긴 이유를 설명했는데 카레는 몸에 좋다며 혼났어요. 창피를 당한 저는 집에 가 울었습니다. 왜 잘못 가르쳐줬냐면서요. 시간이지나 형편이 나아져 식탁에서 처음 밥먹던날 카레가 있었어요. 엄마가 사실 카레는 몸에 좋은데 돈이없어 거짓말했다며, 계속 마음에걸렸다 하셨어요. 기쁜날 저희집은 숙연했습니다. 카레는 저에게 가장 풍족한 음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