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JOY curry+OTTO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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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임신초기 예비맘입니다. 저 큰일이에요. 카레만먹어요.정말 카레만 너무 땡겨요.!!! 신혼부부라서 신혼동안 카레를 자주해먹지만 이렇게 매일 해먹을 정돈 아니였는데 집에서나 출근해서나 온통 카레생각뿐이에요. 다른건 입에 안들어가요. 카레만 땡겨요. 그것도 김치도 없이 온리 카레요.밥은 냄새때매 카레만 물처럼 풀어서 그안에 야채랑 먹던가 소면을 넣어서 먹어요. 우리아기도 나중에 저처럼 카페를 좋아하는 건강한 아기가 나오겠죠? 이소식을 꼭 오뚜기에도 크게 알려주고싶었어요.원없이 카레만 먹고 싶네요!
일곱살 딸과~ 네살 아들이 있습니다. 사실, 카레는 제가 아이들 야채먹이기 프로젝트에 쓰이는 요리에요~~ 한 살 한 살 먹을 수록 아이들이 야채를 편식하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래서~ 냉장고에 야채를 털때~ 아이들에게 다양한 야채를 먹이고 싶을 때~ 카레만한게 없더라고요~~ 어제는 감자, 가지, 당근, 버섯, 호박을 듬뿍 넣고 야채카레를 해줬더니 아이들이 두그릇이나 뚝딱했답니다~ 저에게 카레는 아이들의 건강한 웃음 맛입니다! 저희 아이들의 건강에 있어 8할을 차지하는 오뚜기카레! 애정합니다♡
어린시절 반찬투정할때마다 엄마가 오뚜기 카레에 밥을 비벼 주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그땐 맛있다고 곧잘 먹곤 했지요. 먹을게 많지 않았던 때라 카레하나만 있으면 뚝딱이었는데... 현재는 한 아이 엄마가 되어 우리 아이에게도 오뚜기 카레에 밥을 비벼 줄때마다 그리운 엄마가 떠오릅니다.
어릴적 반찬 투정을 하거나 특별한 날이면 고기는 못 넣더라도 각종 야채인 양파, 감자, 고구마 그리고 스팸을 송송 썰어서 맛있는 카레를 만들어 주시던 어머님의 손맛이 그립네요. 그 시절 어머님이 해주시던 그 카레에 밥을 쓱쓱 비벼먹으면 왜 그렇게 맛있었는지... 지금은 내가 해 먹어 봐도 그 맛이 안나네요.
마트에 장보러가면 빠짐없이 구입하는 오뚜기카레~~이야채 저야채 몇가지 안되는 야채만 넣어도 어찌그리맛이있는지~~ 신혼초 "오늘은 조서방이랑 뭐해먹었니" 물어보시던 엄마.카레해먹었다고 했더니 그게 뭐냐시던 ㅋㅋㅋ다음날 장봐서 친정에서 요리솜씨?를 뽐냈던 기억이나네요^^ 조미료도없이 맛을내는걸 보시고는 음식솜씨가 좋다고 하시던 엄마~~가끔 마법의노란가루 이름이 뭐였더라? 하시던 생각이나네요 그후 카레국을 끓여놓으셧더라는 ㅎㅎㅎ 벌써 10년도훌쩍 지난이야기네요 보고싶은 엄마와의 에피소드입니다^^
카레가 뭐지? 처음으로 카레 맛을 봤을 때 왠지 외국음식을 처음 먹는 느낌. 오뚜기카레의 맛이 카레맛의 기준이 되었어요. 없이 살던 시절에 카레 한 냄비면 온 가족이 맛있게 두 끼를 잔치처럼 먹고 조금 커서 요리할 나이가 됐을 때는 여기 저기 카레를 응용했지요. 생선 구울 때도 카레를 발라굽고, 볶음 요리 때도, 다이어트 때도 감자, 양파 듬뿍 넣어 카레 수프처럼 먹기도 하고요. 반찬없고 마땅한식재료가 없어도 카레만 있으면 걱정이 없었죠. 벌써 오뚜기카레가 50년이 되었어요?내 나이 62. 오뚜기카레와 첫사랑에 빠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