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JOY curry+OTTO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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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먼하늘에 계신 어머님 제가 몸이 아프고 기운이 없으면 언제나 만들어주시던 그향기. 그맛~~~. 이젠 맛볼수는 없지만 오뚜기는 항상 있으니. 이젠 제 딸들과 함께 그향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주말아침 일어나 비가오면 누가 먼저랄것 없이 카레 먹자~~~~^^* 엄마의 향기는 아내의 손에서 이어가고 있습니다.
우리아이 일곱살.. 처음으로한카레맛을 잊을수가없어요. 고기많이야채도똑똑 야무지게 자르느 시간과 사랑과 우리아이의 손맛이 들어가 정말 정말 맛있는 카레를 온가족이 엄지척하며 먹었죠.남편는 어릴적 어머니가일나갈때마다 카레를 한솥해놓고나가시면형제4명이 알아서 먹었던 기억에 잘 먹지않는데 우리아이가 작은 손으로 누구의도움없이 만들걸 정말 맛있게 3그릇을 먹었죠.아빠가 잘 안먹는음식을 먹게하자고시작한게 아빠가 너무 잘 먹게되니아이가 그때 꿈으로 요리사로 정하는 계기가 되었지요.몇일전아이가한 카레국수 카레묻힌생선구이를해줘서맛나게먹었어요.
중학교 학창시절 늦게까지 학원을 다니는 저에게 방과후 컴퓨터학원을 다녀와서 다른학원가기전 짧은 저녁시간에 저는 어머니께서 자주 해주시던 오뚜기 카레가 생각납니다. 어느날은 소세지 카레, 또 어느날은 당근 감자의 야채카레, 저희집은 고기를 넣어먹지 않았지만 친구집에서 먹어본 고기카레 등 정말 카레를 많이 먹었었네요. 질리법도 한데 저는 여전히 즐겨먹고 있습니다. 요새 저희집 레시피는 닭가슴살 카레예요. 언제먹어도 맛있는 카레, 그러나 학창시절 어머니께서 해주셨던 그 카레가 제일 맛있었어요!
제가결혼해서 첫아이를 임신해서 입덧을 하더라고요~다른건 먹지를못해서 힘들어했는데 유독 카레만 입맛이댕겨서 양도적지않게 푸짐하게 마니만들어서 시댁어른들대접했더니 별로안드시고 저만 신나게 마니먹었네요~~그때가 벌써25년전이네요~그전부터 카레를 알았지만 맛있게먹은건 입덧할때였네요~~그때뱃속의애기가 울큰아들이 지금은 통뼈가 굵어서 씩씩하게 잘성장하고있습니다~그때 그기역이 아직도 생생해서 글자적어봅니다~카레50주년 진심으로추카드립니다~쭈욱 대박나시길빕니다
맞벌이 인 저희 부부는 매일 퇴근 후 외식을 하는 것보다 집에서 따뜻한 집밥 먹는 걸 좋아해요 :) 퇴근 시간이 빠른 제가 남편 오기 전에 오뚜기카레로 뚝딱 준비한답니다. 그런데 요리완성하고 보니, 이 카레는 어디서선가 봤던 카레!? 바로 어릴적부터 결혼전까지 친정엄마가 만들어준 카레의 모습~ 큼지막한 야채의 식감을 싫어하는 저를 위해 야채를 잘게 썰어 주셨던 엄마의 요리...♥ 이제는 제가 제 남편을 위해 오뚜기 카레를 요리하네요! https://www.instagram.com/p/Bs72fnwBr03/
어렀을적 온동네를 뛰어 다니며 놀다가 해가 조금씩 질 무렵이면 이집에선 생선조림냄새 저집에선 김치찌개냄새가 배고픈 저의 코를 간지럽혔죠. 집이 가까워 올 무렵 우리집 근처에서 나던 카레향... 달려 들어가 먹던 카레는 최고의 음식이었네요. 지금도 카레향을 맡으면 어렸을때 맛있게 먹던 카레가 생각나서 웃음이 나네요. 나에게 카레는 추억의 향이고 추억의 맛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