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JOY curry+OTTO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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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년전으로 시간을 거슬러 10살이었을때처음 맛본 오뚜기카레!이맛이 뭐지?하며 신기해하며 첫맛을 느낀 이후 그맛의 유혹에서헤어나오지 못하고 카레로 우동을 해먹고, 카레로 생선구이를 해먹고 카레에 식빵을 젹서먹고 심지어 카레맛과자에 풍덩빠져 카레맛을 너무나 좋아해서 즐겨 먹고 있었는데 건강에도 좋다는 의학정보로 내가 바른건강을 유지하고 있었다는것에 자긍심을 가지게되네요 특히 백세카레 매운맛 마니아여서 어제도 큼직큼직한 감자와 당근으로 한솥 가득 끓였더니 이제는 아들녀석까지 카레마니아가 되어나 한그릇일때 녀석은 두그릇을 비우네요
40여년이 지난일이네요. 늦게 들어오시는 엄마를 대신해 무언가 멋진걸 해보고싶었던 중학교이학년 여름방학. 카레를 할수 있다는 근거없는자신감으로 시작된 식사준비.''오 ! 냄새가 그럴듯해.'' 환호하는 남자형제들과 늦게들어오신 부모님 다같이 식탁에 둘러앉아 그릇에 담아 내었더니 , ''이게 모야 카레가 왜이래?'' 물조절을 못해 그만 국이 되어버린 카레. 울상이 되어버린 나를 놀리는 남자형제들.그래도 맛은 있다며 잡수시던 어머니 아버지 그립고 감사합니다.
저에게오뚜기카레는 가난했던어린시절 저희삼남매를위해 열심히일을하고 퇴근하시는 아빠와 저희삼남매를위해 뭐든 아끼지않으셨던엄마의 향기같은 맛입니다.아빠가 집에오실무렵 마당에서 놀고있을때 엄마는 저녁을 준비하셨고 아낌없는 재료를 넣어 만들어주신 카레냄새가 마당에 향긋하게 퍼졌고 아빠가오신뒤 5식구가모여앉아 엄마의 정성스러운 저녁밥상에 즐겁게 식사를 했습니다.부자는 아니지만 누구보다 행복했고 저희는 지금까지도 돈보다는 가족이 우선인 삶을 살고 행복하게 살고있습니다.
어렸을때 부모님이 바쁘셨어요 하교하고 집에 가면 자주 카레가 만들어져 있어답니다 그러나 질리지 않았어요 재료가 조금씩은 달랐죠 이젠 또 혼자 자취하는 저에게 간편식이 되어주는 오뚜기 카레입니다~생각해보면 정말 친구같은 존재네요. 그런 아이가 벌써 50년이 되었다니 축하합니다 앞으로도 100년 200년이 되었으면하네요 제 아이에게도 그런오뚜기카레였으면 하네요^^오뚜기카레화이팅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셔서 어렸을 때 아침은 주로 밥, 김치, 달걀후라이로 먹는 날이 많았습니다. 그러다가 가끔 카레를 주시는 날이 얼마나 기쁘던지요. 그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카레라면 일주일 내내 먹어도 물리지 않을만큼 좋아해서 할머니께서 먹고 싶은 것을 물어보셨을 때도 카레라고 대답한 탓에 본의 아니게 할머니 힘드시지 마시라고 간단한 걸 청하는 착한 손녀로 인식되기도 하고... 요즘에는 집에서 밥을 잘 안먹어서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여전히 카레는 특별하게도 맛있습니다.
결혼한지 2개월 차였던 초보주부에게 카레는 간단하지만 그럴싸한 한끼 식사를 마련해 주어 자주 저녁식사로 준비했죠. 5월 14일 저녁, 그날도 카레를 만들고 있었고 신랑은 재활용쓰레기를 버린다며 나갔어요. 카레가 끓여졌지만 신랑은 들어오지 않고 전화도 받지 않았어요. 50분이 지나 꽃다발과 함께 들어온 신랑 카레를 끓이며 가슴 졸인 전 본 순간 전 펑펑 울었고 로즈데이라 꽃집에 사람들이 많아 오래걸렸고 서프라이즈를 위해 전화를 안받았대요. 우리에게 로즈데이는 카레데이가 되었고 매년 '가슴졸임의 맛'을 기억하며 카레를 먹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