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JOY curry+OTTO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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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했을때 오뚜기 카레 많이 사놓아서 밥 차려먹기 귀찮거나 시간없으면 전자레인지에 2분 돌리고 뚝딱 차려먹곤 했죠 자주 먹으니까 그냥 익숙하게 오뚜기 카레는 저의 '일상' 과도 같아요 말솜씨가 능숙하지못해 좋은 말 못 적는거같아 아쉽긴하지만 그냥 요약해서 오뚜기 카레는 익숙한 제 평범한 '일상' 의 맛입니다. (카레말고도 다른제품도 항상 오뚜기, 갓뚜기 사랑해요 ♡)
초등학교3학년때 수련회를 갔는데 요리를 못해서 3분카레들고 갔다가 선생님한테 혼나고 물끓이다 엎어서 화상입고 배는 고프고 다시 물 끓이고 겨우 데웠는데 냄비밥이라 위에는 설익고 밑에는 다 타서 밥을 먹을수가 없었다 눈물이 났다결국 그날 눈물을 닦으며 카레를 뜯어서 건더기 위주로 먹었다 그날따라 하필 비도옴.. 참 처량했지만 절대 잊을수없는 그날의 카레는 내인생의 가장 강력한 한끼였다 아직도 3분카레만 보면 그때생각이나서 눈물부터 닦게된다
55년전, 중학교 보이스카우트 단원으로 활동할 시절에 학교앞 미 8군에 초청되어 우리 보이스카웉 전원이 미8군 장교크럽에서 점심식사를 접대받았다. 그때 나온 식사 메뉴가 바로 처음 보는 카레라이스 였다. 궁금하기도하고 또한 미국음식이라는 호기심에 주저없이 수저를 들었다. 그리고 첫 숫갈에 모두들 웩~^하고 소리지르고 말았다. 특이한 냄새와 맛에 익숙치 않았던 우리들은 미군장교들의 눈치를 보면서 억지로 참으면서 먹고 돌아온적이 있었다. 그런데 몇년후 동네슈퍼에서 오뚜기카레를 만난것이다. 추억을 그리며 지금도 오뚜기카레를 즐기고있다
제가 초등학교 3학년 다닐때 동생은 다섯살이었서요. 부모님은 작은 가게를 하셔서 어릴적 제가 기억하는 부모님 모습은 항상 바쁘신 모습이었서요. 제가 학교갔다 오면 동생 저녁밥 차려주는건 항상 제 몫이었고 어머니는 어린 두 아들이 편하게 밥 먹으라고 거의 카레를 한 솥 가득 끓여주시는 일이 많았던 기억이예요. 학교갔다 오면 카레를 데워서 동생이랑 같이 저녁을 먹었던 기억~ 한번은 만들어주신 카레에 제가 야채를 더 손질해서 넣어 만들어봤던 기억들~ 다 지금은 너무나 소중한 옛 추억입니다. 부모님과 동생과의 소중한 추억이예요
부모님의 마음은 다 똑같은 것이고, 자식은 절대 그런 부모님의 마음을 알수없다고했던가요. 그러면서 그동안 우리 엄마가 뭘 안드셨는지, 뭘 안좋아하신다고 하셨는지 라는 것을 생각해보게되었습니다. 마음 한켠으로는 그동안 어머니의 말을 둔하게도 곧이 곧대로만 들으며, 그런 줄로만 알았던 내자신이 바보같았지만, 내색하진 않으며, 나머지 닭다리도 슬그머니 어머니앞으로 가져다 놓았습니다. 그러자 대번에 하시는 말씀이.. "닭다리는 원래 하나만 먹어야 맛있는기다~!" 라고하시는 어머니. 그러시면서 젓가락으로 내앞에 닭다리를 놓아다 주십니다.
어렸을때부터 좋아하던 카레. 한국에 커리 전문점이 생기기 시작하고 인도정통, 일본식 카레전문점을 찾아다녔지만 그다지 내 입에 맞지 않았다. 어색하고 애매한 맛. 먹을 때는 그럭저럭 괜찮네라며 먹지만 돌아서면 다시 생각나지는 않는 그런 맛이었다. 나에게 카레의 탑은 3분카레. 어렸을때부터 먹었던 거라 그런가..? 그런 영향도 있겠지만 난 3분카레 특유의 감칠맛이 혀에 착 달라붙는게 너무 좋다. 스트레스가 확 풀린다. 맛있는 음식으로 기분전환을 하는 나는 기분전환이 하고 싶으면 저절로 3분카레가 생각나서 카레를 먹는다. 고마운 갓뚜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