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JOY curry+OTTO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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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3학년시절, 집안 사정으로 부모님이 아닌 할머니 밑에서 자란적이 있어요. 하루는 매일 계란요리만 해주시던 할머니의 요리가 질리기 시작한 철없던 저는, 밥에 소금을 조금 뿌려서 달고 짠맛으로 밥을 먹었어요. 소심한 반항이었죠..^^; 그날 이후로 할머니께서는 슈퍼에서 오뚜기 카레를 사오셨어요. 힘이 없고 고단하시기에 물론 3분 요리들이었고, 전자렌지가 없었기에 가스레인지에 물을 데워서 주시곤했어요ㅎ 철없던 저는 신나서 먹고, 할머니는 맨밥에 김치를 드셔야만 했는데 그땐 왜 몰랐을까요? 이제는 고인이신 할머니...사랑합니다
오뚜기 카레는 예전부터 정말 자주 먹었는데 ... 특히, 요리솜씨가 꽝인 저같은 요리바보도 조리방법만 잘 따라하면, 정말 맛있는 엄마가 해주신 맛처럼 든든하고 맛있는 한끼의 식사가 되어 주었습니다. 카레는 건강에도 좋은 성분이 많아서... 먹으면서도 내 몸이 건강해지고 있다는 뿌듯함도 조금은 생깁니다. 그리고 신기하게 카레는 자주 먹어도 정말 질리지가 않는 음식이예요. 언제나 다양하고 맛있는 오뚜기 카레를 만들어주시는 신뢰감가고, 도덕적인 이미지의 기업인 갓뚜기 ~ 앞으로도 더더욱 사랑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대학교에 합격해 놓고, 형편이 어려워서 공장에서 일을 했습니다. 그러는동안, 친구들한테서 대학생활의 설렘과 즐거움을 전해들었습니다. 공장에서 일하다보니, 비교도 되고, 마음도 썰렁해져서, 몸까지 더 추운 날이었습니다. 점심 시간이 되어서 공장 식당에 가니, 김이 모락모락나는 먹음직스러운 오뚜기 카레가 나왔습니다. 시커먼 공장에 있다가 봐서 그런지 카레는 더 예쁜 노란색으로 반짝였습니다. 싹싹 비벼서 맛있게 배를 채우고 나니 힘이났습니다.힘내서 열심히 해 보자! 나에게 오뚜기 카레는 힘든날을 견디게 해 준 따뜻한 응원의 맛입니다.
30년 전 오뚜기식품(경기 안양시 평촌동 160번지 소재)에 입사 해 처음 접한 카레! 한약 냄새를 워낙 좋아하니 거부감없이 친해졌던 카레였습니다. 그 후 보건직공무원이 되어 섬에서 근무할 때 일선 도서ㆍ벽지형 초등학교에서 카레라는 식단이 고스란히 잔반으로 버려졌을 때 의 일이 생각납니다. 지금은 너나없이 즐겨먹는 음식으로 자리 매김하였지요. 그 때 초등학교에 다니던 학생들은 카레라는 식품이 더는 생소하지 않겠죠. 저 또한 유럽, 동남아 등 해외여행 시 예전의 카레맛 덕분에 현지에서 잘 동화되고 있답니다. 감사합니다. ^&^
맞벌이를 하시는 부모님이 계시기에 부모님은 오뚜기3분카레를 잔뜩 사놓으셨었어요.중학교시절 집에돌아오면 배고픈 마음에 옷도안벗고 전자레인지앞으로 간것같아요ㅎㅎ 그래서 중학생시절엔 오뚜기3분카레는 늘 떨어지지않게 서랍장안 가득들어있었어요 고등학생땐 야자를끝내면 11시에집에들어가 늘 배가고팠어요. 늦게집에들어가면 가게문닫고오신 엄마가 배고프냐며 자주 오뚜기 3분카레를 해주셨어요ㅎㅎ 그당시 부모님얼굴보기가 힘든데 엄마가 기다려서 데워주신 오뚜기3분카레가 엄마의 카레맛같아 그렇게 맛있더라고요~
두 아이를 키울 때 자주 해 먹이던 오뚜기 카레입니다. 18개월 차이나는 두 아이를 독박육아 하느라 무척 힘들었는데요. 아이들이 4살, 6살이었던 어느 봄날 알록달록한 야채를 잘게 썰고 돼지고기도 썰고 맛있는 오뚜기 카레를 만들어서 김치랑 함께 상을 차려서 아파트에 딸린 옥상에서 아이들과 맛있게 먹었던 추억이 있어요. 아이들은 기억을 하는 것 같기도 하고 못하는 것 같기도 하네요. 저는 카레만 보면 그때의 기억과 맛이 새록 새록 떠오르네요. 고기와 갖은 야채를 넣어 자주 해 먹던 오뚜기 카레~~오뚜기 카레는 우리가족 추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