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시간 때 있었던 일이다. 우리 모둠은 5명, 다 요알못들이다. 그런 우리들이 위대한 카레 만들기에 전쟁을 했다. 야채를 가위로 잘랐다. 아주 큰 조각으로. 그 후 냄비에 야채들을 볶은 후 물을 부으려고 했는데 선생님께서 놀라면서 오시면서 옆 모둠에서 칼을 빌려서 야채들을 다시 잘라주셨다. 그 후, 몇 번의 위기를 보내고 마지막으로 친구가 사온 오뚜기 카레를 넣었다.전쟁 승리. 맛은 역시 부족했지만 오뚝이처럼 쓰러지지 않고 명분을 지켜냈다. 우린 학교가 다 끝난 뒤 편의점에서 3분 카레를 사서 친구 집에서 맛있게 먹었다.
저희 가족은 1년에 한번 가족여행을 가곤 합니다. 크고 화려하게 호텔을 잡고 노는것은 아니지만 펜션을 잡고 오뚜기 카레를 사서 다같이 끓여먹곤 하는게 소중한 시간입니다. 최근에도 부산에 다녀왔는데요, 펜션을 잡고 카레와 밥을 먹으며 가족들과 단란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입이 짧은 동생과 저의 입맛을 고려해서 다같이 좋아하는 음식을 먹다보니 자연스럽게 오뚜기 카레를 찾게 되었던것 같아요. 저는 약간 매운맛을 동생은 순한맛을 가장 좋아하는데 가격도 부담없어서 항상 두 냄비씩 끓여먹습니다. 저희의 여행과 함께해준 오뚜기 카레,참 고맙습니다
예전부터 카레를 좋아해서
애들 키울때 닭요리를 할때면
오뚜기 분말카레를 넣어 맛있게
해먹곤 했는데...
카레가 치매예방에 좋다고 해
요리해 먹을때면
치매를 진단받으신 이세상에 안계신
친정엄마가 생각나 눈물이 핑돌곤 한다.
어버이날이 다가오니 마음이 더 울컥.
어제도 감자,햇양파, 애호박,당근을 들기름에
달달 볶은 후 다시마육수와함께 팔팔 끓여
백세분말카레를 넣고 한 냄비 알록달록 완성.
토마토랑 보리밥에 비벼먹고.야~맛나다!
느긋한 토요아침식사도 또 카레밥.
나의 '카레사랑'은 친정엄마를 생각나게 하는
맛있는 음식이라네~~~♡
어린시절 외가에 놀러갔다가 매일매일 청국장이랑 된장찌개만 끓여주시던 할머니께 반찬투정을 부렸더니 장에 가셔서 사오신 오뚜기 카레! 카레에 밥을 비벼주면 아이들이 밥을 잘 먹는다고 생각하셨나봐요. 산속 깊은 곳에 있던 흙집에서 할머니가 끓여주신 카레는 국이었어요. 우리 할머닌 글자도 읽으실 줄 몰랐고 장애가 있으셔서 말씀도 못하셨는데 손녀딸 먹인다고 그 먼길을 가셔서 사오신 오뚜기카레..!! 물이 흥건했던 카레를 맛있게 먹지 않았던 제가 밉네요. 나에게 오뚜기 카레는 할머니를 떠오르게 하는 추억이자 그리움의 맛입니다
이번주에도 밥도둑이 된 오뚜기카레
어려서부터 카레는 오뚜기카레가 항상 손이 가더라구요 저는 그래요. 요즘은 아이들이 돼지고기 간것을 좀더 많이 넣고 카레에 넣고 약간의 케챂을 넣고 딸은 여다기다가 치즈도 넣어 먹네요 그러면 언제 편식했냐 싶을정도로 얇게썬 애호박 버섯 당근도 다른 야채랑 함께 엄청 잘 먹습니다 그모습을 보면 흐뭇 하다고나할까요 카레는 일주일한번은 거의 먹는것같아요 요즘 저는 에어프라이어에 닭을 튀길때도 카레가루를 묻혀서 하면 강황이 건강에도 좋고 잡냄새도 제거해좋지만 역시 비벼먹는게 젤 좋네요
카레를 너무 사랑해서 카레매니아가 되었습니다.
현재는 일본커리, 인도커리, 동남아시아의 다양한 커리를 즐기는 삶을 살고 있지만, 비교적 향이 부족한 오뚜기카레 에 대해 도저히 나쁜 평가를 할수 없습니다.
오뚜기카레의 향기를 맡으면 어린 시절 어머니께서 만들어주신 카레가 떠오릅니다. 잠시 눈을 감았다 뜨면 어린 시절로 저를 데려다 줄 것 같습니다. 특히 세월이 지나 지금은 판매되지 않는 20년전 전설의 오뚜기의카레가 그립습니다. 그카레의 이름은 '오뚜기 인도카레'
왜 인도카레였는지는 불명? 어쨌든 인도를 동경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