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전어의 맛. 출산 후 주말부부라 이어진 독박육아의 시간 속에서 내 식사를 챙긴다는 건 어려운 일. 갖가지 반찬에 잘 차려진 밥상은 물론 제 시간에 밥을 먹는 것도 힘들고, 가장 심각한건 산후우울증에 입맛을 잃어버렸다는 것. 아이 젖은 먹어야 하고 먹고 싶은 의욕도 사라질 즈음 주말에 온 신랑이 카레를 사왔다. 이유식 만들다 남은 야채와 냉동실에 있던 밤, 옥수수를 넣고 후루룩 끓여준 카레. 냄새부터 유혹적이더니 매콤한 카레 특유의 맛에 간만에 참 맛나게 먹었다. 집나간 내 입맛 살려주는 오뚜기 카레 짱!
딸이 너무나 좋아하는 카레라이스~
이제는 좀 컸다고 덜 먹긴 하지만, 중고등학교 다닐땐 매일매일 먹어도 질리지않는다며 먹곤 했지요~♡♡ 음식을 직접 만들어 본것도 라면 이외에 가장 먼저 만들어 먹고싶어한
음식이 카레라이스였죠~^^
노란 카레의 식욕 당기는 색감~ 두뇌 회전에도 탁월하게 좋은 강황 원료의 카레는 딸바보의 사랑 맛입니다~~♡♡
그때는 카레가 흔하지 않았습니다.엄마는 내가 아프거나 힘들거나 에너지가 필요할때 항상 카레를 만들어 주셨습니다.그때는 어려운살림이라 카레안에 건더기들은 많지않고 국물만 많아 싱겁기 그지 없었지만 엄마가 해주신 카레는 내가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 그때의 엄마 나이가 되어보니 카레의 그맛이 내겐 엄마가 주신 사랑의 치유의 맛이었다는게 느껴집니다.지금은 먼저 하늘나라 가셔서 이젠 엄마의 치유의 맛을 느끼진 못하지만 이제는 내가 딸아이에게 엄마가 해주신 치유의 맛을 느끼게 해주고싶습니다. 힘이들고 지칠때 힘이되는 오뚜기카레의 맛을요^^
음식 솜씨가 그렇게 좋은편이 아닌 제가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꼭 휴일이나 특별한 날 식탁에 올리는 메뉴가 바로 카레입니다 특히 가족들이 오뚜기 카레를 너무 좋아해서 제가 만들어 놓은 음식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며 행복을 느껴요 제게 오뚜기 카레의 지난 50년은 너무도 소중한 가족의 한때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계속 좋은제품 부탁드려요 오뚜기 카레 화이팅!!
초등학생 3학년시절, 집안 사정으로 부모님이 아닌 할머니 밑에서 자란적이 있어요.
하루는 매일 계란요리만 해주시던 할머니의 요리가 질리기 시작한 철없던 저는, 밥에 소금을 조금 뿌려서 달고 짠맛으로 밥을 먹었어요. 소심한 반항이었죠..^^;
그날 이후로 할머니께서는 슈퍼에서 오뚜기 카레를 사오셨어요. 힘이 없고 고단하시기에 물론 3분 요리들이었고, 전자렌지가 없었기에 가스레인지에 물을 데워서 주시곤했어요ㅎ
철없던 저는 신나서 먹고, 할머니는 맨밥에 김치를 드셔야만 했는데 그땐 왜 몰랐을까요?
이제는 고인이신 할머니...사랑합니다
제가 자란곳은 산과 들이 있는 시골입니다.
우리가 주로 먹은 음식은 채소와 나물반찬이었습니다.
여고생이 되어서 가사실습 시간에 만들었던 카레라이스의맛은 잊지못할 맛이었습니다.
고운 색감과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한 맛을 통해 다른 세상을 보는것 같았습니다.
친구들과 서툰 솜씨로 만든 냄비밥은 설익었고 양파를 썰때는 왜그리 눈물 콧물 범벅이 되는지.....
완성된 카레라이스는 설익은밥도 덮어서 근사한 작품으로만들어 주었습니다.
친구들과 깔깔거리며 먹던 추억의 카레맛이 생각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