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신혼 1년차 새댁입니다.
결혼 초기에 할 줄 아는 요리가 잘 없어서 고민을 많이했었어요.
신랑이 총각때 부터 카레를 매우 좋아했던 생각이 나서
다소 손쉽게 한 상 차릴 수 있는 오뚜기카레가루를 구매!
주구장창 카레로 저녁밥상을 차린 기억이 남네요.
지금은 이것저것 할 줄 아는 요리가 많이 늘어 카레먹는 횟수가 조금 줄기는 했지만 신혼때 저녁 밥상차리는데 큰 도움을 준 오뚜기 카레는 초보실력인 저를 멋진 '요리사'로 만들어 준 맛입니다!
오뚜기카레보면 생각나던것이 어머니입니다. 아들을 위해서 카레를 주신다고 봉지채 물에 끓이고 있었죠 저는 밥을 먹으려고 카레봉지를 들고 밥에 부으니 안나와서 확인해보니 3분 카레가 아닌 카레 가루를 물에 넣은거죠ㅎㅎ 그 날 웃으면서 해맑게 이게 뭐냐고 했다가 맞을뻔 했습니다ㅎㅎ 지금은 자취7년차이지만 3분 쇠고기 카레 필수품이며 저의 최고반찬입니다ㅎㅎ
아비는 시골 촌놈 출신이라 카레를 먹어 보지못했다
아비가 아이들이 생겨 나면서
카레를 맛본 아비는 그맛에 반해 오뚜기카레맛을 아이들 틈에 끼어 한 숟가락씩 얻어 먹기 시작했다
지금은 아이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아비 자신을 위해 카레 요리를 하고 있다^^
아이들이 자라 예비역이 되었고 또 4월에 전역하는 씩씩한 대한의 아들로 자란 지금
어미가 만든 카레보다 아비가 만든 카레를 더좋아한다
오늘도 오뚜기 카레 먹었다
매운맛,약간매운맛 1:1 섞어서 말이다
그래서 오뚜기 카레는 영원한 불멸의 맛이고
영원히 변지 말아야 할 불멸의 맛인거다
저희절에서는 한달에 한번씩 큰행사가 있습니다. 행사를 마치면 함께점심을 하는데 나이지긋하신 남자신도분께서 매번 20~30인분 카레를 직접만들어
오십니다. 배우자님도 편찮으신데 직접 좋은재료를 듬뿍넣어 모두먹을수있게
준비해 오시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행사날이면 기도하는 신도들을 위해 준비하시는 카레가 기다려지곤 합니다. 카레는
나눔의 정이자 사랑의 마음입니다~^^
어머니가 만들어주시던 그 맛.
성인이 되었지만 학창시절 학교에서부터 가정까지 다양하게 국민요리로 자리잡은 오뚜기 카레를 통해 저는 비록 50살은 되지 않은 청춘이지만 오뚜기카레를 통해 웃지못할 추억부터, 배고팠을 때 유일하게 요리 할 수 있었던 볶음밥, 카레 라면, 카레 부침개 등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배불리 먹었던 기억들,
음식을 통해 사람은 추억을 쌓게 된다고 합니다.
오뚜기카레가 국민요리로서 한 사람에게 많은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기회에 참여하게되어 감사합니다.
35년 전 국민학교 시절 학교 급식에서 처음 카레의 맛을 봤습니다. 처음 급식으로 카레를 먹던 그날 냄새도 이상하고 맛도 오묘 했습니다. 윽 이 맛은 무엇. .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집에 와서도 생각 나서 엄마한테 노랗게 생긴 국도 아닌것이 급식으로 나왔다고 . . 그땐 이름도 몰랐습니다. 학교에서 식단표를 찾아보고 카레인걸 알고 그 이후로 집에서 자주 카레를 먹게 되었습니다.
수십년이 지난 지금도 카레와의 첫 만남의 순간은 잊지 못하고 생생하게 기억 합니다.
나의 첫 카레는 오뚜기카레 인생요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