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JOY curry+OTTO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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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알못이였던 나... 요리를 잘하고싶은데 방법도 모르고 ..요즘 처럼 인터넷레시피도 발달하지않은 그시절... 제가 좋아하던남자가 카레를 좋아한다고 하더라구요 친절한오뚜기카레의 뒷편에 상세히적힌 레시피설명대로 감자를깍뚝썰고 ,당근을썰고 ,양파를썰어서 고기와함께 달달달볶고 물조금넣어서 가루만풀었더니 세상에...진짜 맛있는 카레가 완성되더라구요 저도 진짜 놀랬어요 ㅋㅋㅋ 제가좋아했던 그남자는 제카레맛에 반했는지...결혼까지 하게 되었네요 이제그솜씨를 제아이들에게 발휘하고있답니다 아직까지 요리를잘못하는 제겐 오뚜기가사랑의 맛입니다
36살의 저는 한 집안의 부엌살림을 맡고 있습니다. 가족을 위한 반찬구성에 고민이 많은 편인데 그때마다 오뚜기 카레는 저에게 [믿는 반찬]입니다. 어떤 재료와 만나던 믿음으로 보답하는 오뚜기카레! 저에게는 복덩이 반찬 입니다. 달달함을 느끼고 싶을때는 사과를 넣어 사과카레로~ 야채를 먹이고 싶을때는 야채 가득 넣은 야채카레로~ 오늘은 또 어떤 카레를 만들어 볼까요? 무얼 넣든 믿음직한 오뚜기 카레입니다!
저는 카레를 정말 좋아했습니다. 아프면 무조건 카레, 힘들어도 카레였습니다. 제 나이 7살 때 어머니께서 저에게 카레를 만들어 주시고 카레 먹고 있으라며 당신은 일을하고 오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전 좋아하는 카레를 허겁지겁 먹었고 어머니가 오시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루가 지나고 일주일이 지나도 어머니는 오시지 않았습니다. 15년이 지난 지금도 어머니는 돌아오시지 않았습니다. 카레를 먹기 전 어머니를 한 번만 더 볼 걸 한 번만 더 안아 줄 걸.. 카레는 저에게 아픔이며 기다림입니다. 저는 카레를 먹으며 늘 어머니를 기다립니
대학자취 시절. 반찬은 하나도 없고 달랑 700원 정도 남았을때. 조미김과 오뚜기 카레를 샀다. 물을 끓여 카레를 데운 후, 봉지를 뜯고 밥에 카레를 들이 붓는데, 카레 가루가 후두두 쏟아지는 것이었다. 아뿔싸!3분카레를 산다는 것이 가레카루를 사버린 것. 어쩔수없이 뜨거운 물을 밥에 넣은 후 가루카레를 자작자작 비벼먹던 그날. 오뚜기카레의 씁쓸한 맛을 지금도 선명히 기억한다. 그후로 3분 카레를 살때면 반드시 글씨를 확인하고 흔들어보는 습관이 생겼다. 이제는 그런 실수를 하지 않지만.오뚜기 3분카레는 자취생에게 소중한 친구다.
아이들이 자랄 때 오뚜기 카레를 한 솥 끓여놓고 출근하고 오면 다 먹고 빈 솥만 남았던 기억이 있네요. 아이들이 다 자라 결혼을 하고 각자의 가정을 가졌지만 카레만은 하기 오뚜기 카레가 요리하기 쉽게 나왔기에 잘 해먹는다고 하더라구요. 먹을 때마다 어릴 때 먹던 추억을 생각하며 지금도 잊지못하는 오뚜기 카레와의 추억입니다 50주년을 축하합니다 저희 아이들과 함께 잘 자라나가는 오뚜기카레 홧팅~ 라면 좋아하는 저희 남편은 오뚜기 라면만 먹습니다~♡♡♡
제가 자란곳은 산과 들이 있는 시골입니다. 우리가 주로 먹은 음식은 채소와 나물반찬이었습니다. 여고생이 되어서 가사실습 시간에 만들었던 카레라이스의맛은 잊지못할 맛이었습니다. 고운 색감과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한 맛을 통해 다른 세상을 보는것 같았습니다. 친구들과 서툰 솜씨로 만든 냄비밥은 설익었고 양파를 썰때는 왜그리 눈물 콧물 범벅이 되는지..... 완성된 카레라이스는 설익은밥도 덮어서 근사한 작품으로만들어 주었습니다. 친구들과 깔깔거리며 먹던 추억의 카레맛이 생각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