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JOY curry+OTTO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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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형편속에서도 사형제 키우시면서 맛있게 해주셨던 노란카레 서로 먼저 먹겠다고 싸운던 그날이 어그저께 같은데 결혼을 하고 아이들을 낳고 키우면서 가끔썩 엄마 생각이 나면 노오란 카레를 요리해서 아이들과 먹으며 지난 추억을 얘기해봅니다. ...오뚜기카레는 추억이며 엄마의 사랑이며 친구입니다.~~
평상시에 카레를 즐겨 먹지는 않지만, 혼자 있어야 하는 상황에서는 반찬 없이도 간편이 먹을 수 있어서 오뚜기 카레를 빠짐 없이 먹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카레를 먹을 때면 부모님과 떨어져 혼자 식사를 하던 그 때를 떠올리게 되어 그 장소 그 시간 그 향기가 아직까지 느껴지는 것 같은 추억 회상의 맛이 되었습니다. 특히 호주 워킹홀리데이 시절 오뚜기 카레를 자주 먹어 지금도 오뚜기 카레 냄새가 날 때면 호주의 추억을 회상하곤 합니다.
집안에 마땅히 먹을 음식과 반찬이 없을 때, 항상 도움이 되어주는 오뚜기카레! 오뚜기 카레는 언제 어디서나 간단하게 먹기 좋은 음식에 무엇보다 1인분이어서 홀로 먹기 딱 적절했던 음식이었던 것 같아요. 쓸쓸했지만 저녁시간마다 지지대가 되어준 맛, 질릴법도 한데 먹을 때마다 매번 새로운 맛이었네요. 다음번에는 혼자가 아닌 친구와 함께, 혹은 가족과 함께 그리고 오뚜기카레와 함께 식사를 할 날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어렸을때 어머니께서 제일 자주 해주신 요리 , 도시락에 젤 많이싸주신 음식이 카레에요.. 오뚜기카레.. 그래서인지 카레만 보면 엄마생각 , 제 어렸을 때 학창시절때생각이 가장 많이 납니다.. 그리고 엄마손맛이 그리울때나 저의학창시절이 그리울때면 한번씩 카레를 해먹습니다.. 같은 카레가루 오뚜기카레로 만들지만 뭔지 모르게 맛이 다릅니다.. 그래서 더 그리운거 같습니다.. 지금 제 아이들이 제가 만든 카레를 먹고 나중에 그리워할날이올까요...
시험공부를 위해 자취를 하던시절 돈도 별로없어서 싸고 맛있는 끼니를 때울수 있을만한걸 생각하다가 맛도 좋고 가격도 저렴한 오뚜기 카레를 사서 먹었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원래 카레보단 짜장을 더좋아하던 저에게 카레를 좋아하게끔 만들어준게 오뚜기 카레이기도합니다. 어머니가 싸다주신 김치랑 같이먹으면 그렇게 밥도둑이 없을만큼 맛있고 영양에도 최고인 그런 오뚜기 카레는 저한테는 힘든시절 버팀목이 되어준 그런 맛입니다.
지금 오십이 넘은 나이인데..생각해 보면 중학교때 엄마가 안계신 주말 처음 해본 요리가 카레 였어요 할줄 몰라서 옆집 아줌마에게 물어보니 재료를 썰어서 식용유에 볶다가 물부어서 하면 된다 했는데..아버지가 보시고 그냥 물에 넣어서 감자 익혀야 하는데 식용유넣었다고 혼난 기억이 30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기억에 남아 있어요..그때는 참 무서웠던 아버지..지금 아버지는 안계시지만 추억으로 남아 늘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