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준비없이 떠났던 가족여행유난히 입맛이 까다로운 아들은 항상 나에게 요리를 힘들게 합니다 ᆢ나는 요리라는것을 포기하고 백세카레에 당근과감자ㆍ호박을 넣고 카레를 끓였죠ㆍ 아무기대없이 카레를 한그릇 퍼서 밥상을 차렸는데 한숟가락 먹던 아들 "와우~~카레 진짜 맛있어요!어머니 카레전문식당 오픈해도 되겠는데요?"아들의 이 한마디에 나는 씨익 웃어주며 어깨에 힘이 들어갔죠 "뭘~~ 이정도쯤이야 ㅋㅋ" 특별하게 끓인것도 아닌데 시중의 전문카레보다 맛있다네요ᆢ 아들의 이 한마디에 저는 지금도 백세카레 마니아입니다ᆢ
세상에태어난지 어언 38년.
카레를 해주기만 했지 얻어먹어보지못한 나 울엄마는 이렇게말하셨지 당신은할줄모른다고~왜?항상내가했으닌까~
계속 야근하고 집에 못들어오는 시집도 안간 나보고 어느날 드르븐일한다는 말듣고 싸우고나서는 외박한날
"니 좋아하는 카레해놨다고 마트가니 니 좋아한는것만 보이더라" 문자로 화해를 청한 엄마 못땐 딸은 들은체하지 않고 또야근
집에 드가자마자 풍기는카레향 못이기는척 먹는데 계속 맛있는지 눈치살피는엄마
이건 누가해도 맛있다면서 속에 없는말 해대
는 딸
카레는 엄마의 딸을 위한 노력과 화해의 방법이었다
저는 일본에서 카레맛을 처음 느꼈습니다 왠지 우리나라 음식과 아주흡사했다 생각합니다 건강을생각하는 우리 전통음식 저는카레를 한번식 만들때 각재료를 다써봅니다 가령 소고기대신 치킨 아니면 두부 그리고 버터를 항상 넣어요 맛이 아주단백해지거든요 그리고중요한건 반찬이 필요없어요 김치 조미김 정도 카레는 제생각에는 건강한한밥상이라생각합니다
초등학생 시절, 카레를 사오라는 엄마의 심부름을 받고 슈퍼에 갔습니다.
헌데 밀가루 코너 옆을 찾다보니, 원래 카레가 있어야 할 곳에 오뚜기 카레는 없고 '바몬드'카레만 있더라구요. 흠... 바몬드. 아몬드 인가. 아몬드 가루를 밥에 비벼먹는 상상을 하니, 사기 싫더라구요. 저는 그냥 빈손으로 집에 왔습니다.
"카레 사왔니?"
"아뇨, 아몬드 카레는 별로라서요"
"아몬드 카레?"
엄마가 슈퍼에 전화해보니 아몬드랑은 전혀 상관없더라구요. 하하. 저는 그저 슈퍼를 두번 다녀오고 카레밥은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바몬드 최고!
저에게오뚜기카레는 가난했던어린시절 저희삼남매를위해 열심히일을하고 퇴근하시는 아빠와 저희삼남매를위해 뭐든 아끼지않으셨던엄마의 향기같은 맛입니다.아빠가 집에오실무렵 마당에서 놀고있을때 엄마는 저녁을 준비하셨고 아낌없는 재료를 넣어 만들어주신 카레냄새가 마당에 향긋하게 퍼졌고 아빠가오신뒤 5식구가모여앉아 엄마의 정성스러운 저녁밥상에 즐겁게 식사를 했습니다.부자는 아니지만 누구보다 행복했고 저희는 지금까지도 돈보다는 가족이 우선인 삶을 살고 행복하게 살고있습니다.
오뚜기 카레를 자취할때 정말 자주 먹었던 음식이었습니다. 다른카레보다 오뚜기를 항상 사먹었는데 정말 자취하느라 힘들고 외로울때 오뚜기 카레를 먹고 나서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수있도, 맛있고 영양도 만점이라서 많은 힘이 났던거 같습니다. 지금도 아직도 카레먹고싶을때마다 오뚜기카레를 자주 사먹습니다. 저의 곁에 있어서주면서 저에게 힘이되어주는 엄마와도 같은 존재였던거같아요 항상 좋은 음식 감사드립니다 오뚜기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