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JOY curry+OTTO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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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전에 돌아가신 아빠가 중2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저에게 요리를 해주셨는데 그게 카레였습니다. 항상 엄마가 해주던 카레를 먹다가 아빠가 만든 카레를 먹으니 물이 많이 들어간건지 밍밍하고 맛도 별로 없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가장 기억에 남은 카레인거 같아요 아직도 엄마랑 카레를 먹을때면 그때 이야기를하며 아빠를 떠올리곤 합니다.
자취생활을 처음 시작해서 매일 편의점 즉석 음식으로 배를 채웠죠 어느날 넘 맛있어 보이는 오뚜기 카레 광고를 본 후 처음으로 도전한 카레!! 냉장고에 뒹굴고 있는 감자.양파 .햄 딱 세가지만 넣고 만들어본 카레~ 세상에 이렇게 맛있다니 !! 최고네요 이제는 카레요리는 자신있어서 친구들에게 만들어준답니다
결혼 3년차..요리가 서툰 저에게 오뚜기카레는 저희 가족의 식탁에 행복을 주는 특별한 음식입니다~저와 신랑 둘 다 카레를 워낙 좋아해서 어려서부터 오뚜기 카레는 가족의 식탁에 늘 함께했었는데요~결혼 후에도 즐겨먹던 오뚜기 카레! 특히 최근에 먹기 시작한 3일 숙성카레는 저희의 입맛을 제대로 저격했고, 이후로도 쭉 3일 숙성카레만 애용하고 있습니다~저희 가족 식탁에 오뚜기 카레는 일주일에 한 번은 꼭 올라오는 만큼 이번 이벤트에 꼭 응모하고 싶었습니다! 평소 이런 이벤트에 잘 응모하지 않지만 저희 가족의 사랑! 오뚜기라서 응모합니다!
오뚜기 카레를 처음 먹었던건 과외 언니가 해줘서 먹었던게 기억나요 전 부모님이 계시지 않고 할머니하고 살고 있었는데 제가 공부를 너무 못해서 이모가 사촌오빠하고 같이 받을수 있게 해줬었어요 그때 과외언니가 집에 놀러오라고 그러면서 언니가 카레를 만들었다고 주었던 기억이 있어요 그전까지는 카레를 먹었던 기억이 없는데 언니가 만들어준 카레를 참 맛있게 먹었었어요 아마 제 인생에서 카레를 먹은 최초의 기억이에요 그때 너무 즐겁고 행복했고 좋았어요~
열살무렵아버니께서가루로된카레를사오셔서요리를해주셨습니다그당시저희집은미제리본표마요네즈도마도케챂을먹을정도로잘살았습니다아버진이북서대학을나오시고어머닌여고를나오시고일본유학을두번다녀오실정도로인테여성이었습니다그러한행복도잠시경제력이없던아버지는항상일본말로부부싸움끝에결국저국민학교사학년때짐싸들고나간것이제가육십이다된지금까지도생사여부조차모른답니다국민학교사학년무렵카레로요리를하여이웃에게나눠줬스나맛이이상하다며이웃들은안먹었습니다저흰그전부터일제카레로아버지가요릴가끔해주셔서먹어본탓에별무리없이잘먹었습니다아버지가집나간이후의삶은고난의연속이었고그런이후지금도카레는안먹습니다
전 37세에 6살 아이둔 한부모 맘입니다^^ 아이가 3살때 부터 저혼자 되어 아이 데리고배달 다니며 음식 장사를 하다가 몸이 너무 안좋아져 패업을 하고 지금 간호조무사, 사회복지사 공부중입니다. 지금은 간호조무사 실습중 인데 퇴근후 저녁차리기 너무 힘들때가 많아요 아이 영양도 생각해야 하고... 그럴때 오뚜기 3분카레는 저와 아이에겐 슈퍼맨 아빠가 나타나 요리해준거 같아요 카레에 달걀후라이 하나만 내어주면 저희 아들 최고최고 발동동구르며 좋아하네요 언제나 저희의 든든한 슈퍼맨 아빠가 되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