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JOY curry+OTTO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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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오랜 소꿉친구는 내가 어렵던 20대 시절 종종 자취방에서 스타크래프트 한판한 후 출출할때마다 카레를 끓여줬다. 남자는 5가지 요리는 기본이라며 삼겹살카레, 양지카레, 버섯카레 등을 번갈아 가며 나한테 해줬다. 카레는 재료1가지만 바꿔도 다른 요리라며 나한테 카레 요리법을 알려줬다. 내가 결혼하고 두딸아이의 아빠가 되고, 아이들한테 카레를 만들어 주면서 예전의 그 친구가 끓여주던 진한 카레맛이 다시 생각났다. 평소 고기와 술을 즐겨하다가 젊은 나이에 뇌졸증으로 내 곁을 떠난 친구는 카레 먹을때마다 다시 곁으로 다가온다...
지금은 신랑이자 그땐 남자친구였던 그이와 여행을 매주 가곤했는데 제가 가장 많이 해줬던 메뉴가 오뚜기카레예요 간편하지만 생색낼수있거든요 소세지나 돈까스 위에 올려서 해주면 지금도 저희 남편은 두그릇 뚝딱 합니다 ♡ 오뚜기 카레가 아니면 한입먹어보고 "어? 뭐야?" 하고 바로 알아채기도 하지요♡
제가 자란곳은 시골이라서 외식이란 것을 해본 기억이 없습니다. 여고생이었을때 가사실습 시간에 만들어서 먹어 본 카레라이스는 세상에서 처음 맛보는색다른 음식이었습니다. 맛있기도 하고 색감도 어찌 그리 고운지... 친구들과 서툰 칼질로 야채와 고기를 썰고 눈물을 흘리면서양파를 썰었던 기억이 납니다. 냄비밥을 처음 해보는 것이어서 설익기도 하고 태우기도 했지만 그위에 올려진 카레라이스는 우리들의 실수를 덮어주고 맛을 살려 주었습니디 서툴지만 처음 만들었던 카레맛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중학교시절 엄마가 휴일날 밥먹으라는 부름에 밥상에 앉으니 낯설은 음식이 국 그릇에 있는것입니다. 엄마 ! 이게 뭡니까.? 엄마: 응 이거는 카레라는 것인데 몸에 좋다카드라! 나: 카레 라고예! 늘 먹어왔든 김치 같은 붉은 색 반찬이 아니라 노란 색의 이상 야릇한 색의 음식 이것을 먹어 말어 고민도 잠시 엄마의 기대감으로 가득차 있는 모습에 억지로 한숟갈을 입에 넣고 오물오물 씹는 순간 으잉 맛있네 . 그리고 김치하고도 궁합이 딱이네 . 이렇듯 나에게는 음식의 신세계를 경험할수있었든 음식이어서 지금도열심히 먹고 있네요.
저는 장애를 가진 아픈 아이를 키우는 엄마예요. 그러다보니 남들은 학원 다닐때 저는 아이를 데리고 치료실을 다니는데 중학생이 되고나니 학교 끝나면 바로 치료실을 다녀야돼거든요. 일주일에 두번씩은 학교 끝나면 바로 차에서 옷갈아입고 치료 수업 갔다가 수업 끝나면 차에서 저녁밥을 먹이고 또 치료수업에 보내야해요. 차에서 밥을 먹여야하니 도시락 준비하는것도 번거로운데 오뚜기 카레랑 짜장은 제가 자주 싸주는 음식이예요.집에서 나올때 전자렌지에 돌렸다가 보온통에 담아서 차에서 부어주면 끝~!!저희 아이도 맛있게잘먹어서 없으면안되는 빛과소금!
국민학교 4학년 처음으로 친구의 생일파티로 집에 초대되어 처음으로 오뚜기 카레떡볶이를 먹어던 기억이납니다 기존의 고추장 떡볶이 이외에 카레떡볶이는 처음이기도 하고 맛도좋아 놀랐던기억이네요 그당시 짜장떡볶이까지는 그당시 유행이라 알고있었는데 카레떡볶이는 그때나 30년이지난 지금도 본적이없네요~ 그외에도 친구 집이 부유하지않던 집이였지만 가족간의 화목하고 음식도 맛있어서 그집안의 가족애를 보며 부러웠던 집안은 어렵지만 그게 다가아니라는걸 기억나네요~ 세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돈이 행복의 다가 아니라는걸 그때 기억으로 살아가고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