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함께 새로운것에 적응을 해야되는 상황이였는데 너무 긴장한 나머지 배가 무척 고팠고 그때 친구 어머님께서 점심으로 카레를 해주셨는데 "배고프지 많이 먹어" 라며 그릇뜸북 퍼주셨습니다. 평소에 싫어했던 카레가 정말 어느 진수성찬보다 꿀맛이고 친구어머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음식이 였습니다. 그 뒤로 카레를 좋아하게 되었고 카레를 먹으면 그때 그 따뜻함이 느껴집니다.
어릴때자주해주었던오뚜기카레식구들이많아서큰냄비에한가든감자도크게크게돼지고기도많이넣고해주면밥두공기는기본으로우리식구들배속에행복을주었던엄마의맛오뚜기카레.어느덧내가엄마가되어하려니그맛이왜나지않는질맨날똑같은카레를넣어도안돼고레시피를보고해도안되고그렇게난카레를나가서외식으로정해버렸다45세넘어느낀카레맛은엄마의카레가먹고싶었다그래서다시도전으로똑같이제일큰냄비에감자도크게넣고돼지고기많이넣고오뚜기카레를넣고계속끓어주었더니드디어울엄마의맛이나기시작했다
양은엄청났지만이맛이언제또나질몰라서한개씩포장해냉동실에저장하며먹고있다오뚜기카레는그렇게나에겐엄마의맛이다
MT가서 조별로 음식을 만들어 먹기로 했는데 저는 도통 단체생활에 잘 어울리는 성격이 못되나서 니네 하고싶은거 다 해라~ 하고 대충 상황만 맞춰주고 있었는데 식단이 부실해서?;; 제가 기분이 나쁜줄 오해하고 다른 조에서 잘 만들어진 음식이란건 죄다 얻어다 준 후배가 있었어요 그중에 실패가능성 없다는 오뚜기 3분 카레가 있어서 몇 술 먹었었는데 제가 카레를 좋아하는 줄 알고 그 뒤로 계속 카레 먹으러가자고 했다더라구요 전 카레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였거든요 덕분에 카레하면 풋풋한 기억이 떠오르네요
어릴때 일하시며 4남매 키우시느라 수고하시던 부모님 생각나네요.
카레 한 솥 끓여놓으시면 언니랑 동생들이랑 김치꺼내서 먹으면 맛있게 뚝딱 저녁 해결됐어요. ^^
한창 자랄때 그 맛있던 카레맛은 요즘 느낄수 없죠? ㅎㅎ 엄마께 한번 해달라그래볼까요? 제가 한번 해드려볼까요? ㅎㅎ
카레라는 단어 하나에 따뜻해지는 저녁이네요~♡
내가살던곳은경북봉화의첩첩산중오지였다외부와는동떨어진곳이라우리가먹는유일한 바깥세상먹거리는라면이유일했다 고등학교를읍내로다니게되면서떡볶이핫도그제과점빵을 접하게되는신세계를만났다 어느여름날학교에서울진에있는 산림욕장에 캠프를가게되었는데 조별로아침식사를준비해야했고 그때 친구한명이카레를하자고했다 뭔지는알지못했지만 친구의 지휘아래 준비물을 준비했다 아침이되었고 친구가 오뚜기카레란걸만들었다생전처음본 노란색찌개라니 당황했지만 티를 안내려고 첫술을떳을때 맛있어서 더 놀랐다그때이후로중년주부가된지금도카레를좋아하고오뚜기카레를보면친구들과먹던그날아침이떠올라행복하다
어릴적 부터 맞벌이 하셨던 저희 엄마는 아침에 출근하기 전 저와 제 동생을 예쁘게 단장시켜주시고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카레라며 따뜻한 밥위에 오뚜기 3분 카레를 부어 카레밥을 만들어주셨습니다.반찬은 김치하나 뿐이었지만 엄마가 만들어준 카레밥은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엄마 사랑이 가득한 밥이었습니다~출근전에 바쁠텐데도 자식을 위해 밥을 꼭 챙겨주고 싶었던 그때 그 마음이 아직도 감동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간편하지만 풍부하고 깊은 맛이 일품인 오뚜기 카레! 진심을 좋은 추억 선물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앞으로도 100년 더 승승장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