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하면눈물이앞섭니다국민학교사학년때아버지가가루로된오뚜기카레를사오셔서감자당근도마도를넣어서카레덮밥을만틀어주셨습니다엄청나게가정적이셨던아버진예전에도일제카레를사다가저희삼형제에게요리를해줄정도의자상한아버지셨는데하늘의뜬구름을잡으시는분이셨습니다한마디로경제력이없고남에게만잘하시는분이셨습니다하지만저희형제에게말큼은자상한아버지셨습니다그당시사과도이웃들은변변히구경도못할시절에저흰바나나며도마도며먹고자랐스니까요그러한행복도잠시저국민학교사학년무렵짐싸가지고번데기장사구루마에싣고나간것이끝이었습니다저희삼헝제나어머니나그때부터고난의연속이었죠그날이후카레는쳐다도안보고먹지도않게되었지요
어릴적 입이 까다로웠던 제게 엄마는 오뚜기카레에 닭고기를 넣어 만들어 주었어요.닭고기를 먹일 생각이셨지만 카레에 반한 저는" 카레하면 오뚜기카레~"♬♪ 노래를 불렀었죠. 51세가 된 저는회사식당에 가면 카레냄새만 공기중에 돌면 무조건~ 뛰어가지요. 나이 체면 생각않고 카레 먹을 생각에~ㅎ
회사동료들은 그런 저를 또~ 하고 보지요.
오뚜기카레~ 너무 좋아요!!!
주부가 되어 매일매일 식사가 고민이 됩니다.
요리 솜씨가 훌륭하지 못해 식사 시간이 어렵지요.
그런데 카레는 성공을 해도, 실패를 해도 맛있어요.
재료가 많던 적던 카레는 늘 옳았어요.
어떤 요리에도 카레가루 약간이면 맛이 달라져요. 생선에도 치킨에도 심지어 찌개에도^^; 살짝 넣으면 감칠 맛이 생겨요.
초딩입맛 남편도, 6살 3살 아이도 카레를 참 잘 먹어요.
어느 날은 레스토랑 요리처럼, 어느 날은 간단 분식처럼 어디에 두어도 잘 어울리고 어색하지 않아요.
그래서 카레는 보험 같은 존재지요.
언제 나를 기다리는 좋은 맛!!
카레를 처음 만난 것은 80년대, 10대 시절이었다. 뭔가 낯선 식감과 향이었지만, 요즘 말로 인싸가 되고 싶었기에 억지로 먹었다. 카레의 맛을 배운 것은 20대였다. 처녀가장으로 치열하게 살았고 우리 가족의 힘든 날을 위로하는 알싸한 맛이 카레였다. 30대와 40대에는 교사가 되어 제자들이 카레를 먹는 모습을 보았다. 도시락 시절에는 보온도시락 국통에 담긴, 급식 시절에는 식판에 담긴 카레를 맛있게 먹으며 10대를 지나는 성장통을 겪으며 울고 웃는 제자들과 함께 나도 또 성장했었다. 나의 동갑내기 오뚜기 카레는 성장의 맛이다.
입 맛 까다로운 대학생 아들! 편식이 아주 심한 녀석이 오뚜기 약간 매운맛 카레만 해주면 밥 한 공기 뚝딱 했습니다. 어찌나 카레를 좋아하는지 여러 종류의 카레를 다 해 줘 봤는데 그렇게 좋아 하던 카레를 먹는둥 마는둥 하지만 오뚜기 카레 만큼은 뚝딱 비워주네요. 아직도 여전히 카레를 좋아하는 녀석. 요즘 4개월은 해 줘도 먹을수없네요. 기숙사 생활로 집에 오고 싶어도 올수 없는 아들. 5월10일 되면 4개월만에 첫 외박을 나옵니다. 맛있게 해서 주려고 설레는 맘으로 기다려 봅니다.오뚜기 카레덕분에 아들 입맛 사로잡은 혁맘입니다.
45년전쯤 처음으로 카레라는걸 맛보았다. 중학교 가사실습시간에 카레를 배웠는데 자꾸만 또 먹고싶다는 생각이 간절히 났다
그래서 집에서 한번 만들어보기로 했다
산골이라 고기는 구하지 못해 채소만으로 생에 첫 요리인 카레를 완성했다
막상 밥상에 올렸을때 향이 진한 낯선걸 상에 올렸다고 엄한 아버지는 크게 역정을 내셨고 옆 밥상의 큰오빠는 월남참전에서 먹어본거라 맛있게 한그릇을 비우고 더 드시는 것이다 결국 아버지도 맛있게 다 드시고는 반찬이 아닌줄 알았다고 미안해 하셨다 지금은 두분다 돌아가셨지만 오뚜기50주년이라니 생각이 되살아난다